'당나귀 귀' 정호영 셰프, 경쟁업체 셰프 등장에 긴장..김과장 감시

박새롬 2021. 9. 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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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셰프가 자신을 찾아온 일식업계 대세 셰프들의 등장에 긴장했다.

이날 정호영 셰프의 레스토랑에 일식업계 대세 셰프 두 사람이 찾아왔다.

정호영은 "원래 일식 셰프들끼리 모임도 하고 봉사도 했는데, 요즘 매장들이 다 힘들어 못 만났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손님은 있는지 얘기하고 싶어서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자신이 김과장 이야기를 안했다는 것을 몰랐다며 시치미 뚝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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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셰프가 자신을 찾아온 일식업계 대세 셰프들의 등장에 긴장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완벽주의자이자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가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안무 감독 호지슨, 정호영 셰프 등이 등장했다.

이날 정호영 셰프의 레스토랑에 일식업계 대세 셰프 두 사람이 찾아왔다. 전현무가 "죄송하게 정호영네 빼고 다 가봤다"고 말하자, 정호영은 "그만큼 지금 제일 핫한 셰프들의 모임"일라고 인정했다. 정호영은 "원래 일식 셰프들끼리 모임도 하고 봉사도 했는데, 요즘 매장들이 다 힘들어 못 만났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손님은 있는지 얘기하고 싶어서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후배들에게 "매출 많이 줄지 않았느냐"며 이야기를 꺼냈다. 손님으로 찾아온 후배 셰프들은 자연산 섭과 보리새우를 선물해왔다. 보리새우는 가을이 철이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새우 중 가장 고가인 식재료였다. 섭도 홍합의 큰 버전이라 볼 수 있는데, 쉽게 구하기 힘든 재료였다.

정호영은 "저희가 부담스럽다"는 후배들의 만류에도 "5분이면 된다"며 직접 요리하겠다고 나섰다. 정호영은 "사실 지금 두 셰프의 가게가 (저보다) 위로 가고 있는 느낌이라 제가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정호영은 후배 김과장을 시켜 즉석 조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호영은 끊임없이 "김과장, 잘 하고 있지?"라고 물어 게스트와 멤버들을 지겹게 했다. 정호영은 김과장에게 "(저들은) 강남에서 유명하잖아. 우리는 강북의 자존심"이라며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신의 눈초리로 김과장을 감시했다. 두 후배들은 음식을 먹으며 연신 감탄했다. 정호영은 "딱 보자마자 3분만에 만들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자신이 김과장 이야기를 안했다는 것을 몰랐다며 시치미 뚝 뗐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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