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세형 질문 폭격에 "이 양반이?" 발끈 (집사부)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2021. 9.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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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양세형 깐족거림에 발끈했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대선주자 빅3' 특집으로 꾸며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어 이재명이 등장했고, 김동현은 "예능인이라 생각하고 모든 질문을 편하게 드려도 되느냐"고 공격 태세에 들어갔다.

그러자 양세형은 "보이는 데만 해도 점이 엄청 많다"며 까불거렸고, 이재명은 "이 양반이 지금?"이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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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양세형 깐족거림에 발끈했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대선주자 빅3’ 특집으로 꾸며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 안동 한 마을을 찾았다. 이승기는 “이승기 : 이 분을 만난다 해서 굉장히 궁금했는데 경기도에서 만나야 하는 거 아니냐. 대선주자 중 가장 이슈메이커다”라고 사부를 소개했다.

이어 이재명이 등장했고, 김동현은 “예능인이라 생각하고 모든 질문을 편하게 드려도 되느냐”고 공격 태세에 들어갔다. 이재명은 “괜찮다”면서도 “촬영 끝나고는 좀 두고 봐야 한다”고 받아쳤다.

이에 이승기는 “우리도 오늘만 사는 사람이다. 세 명 중 논란이 논란과 아이템이 가장 많으시다. 어디까지 물어봐야 하나 싶다”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보이는 데만 해도 점이 엄청 많다”며 까불거렸고, 이재명은 “이 양반이 지금?”이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한 번 깊게 파 달라. 모든 위험 요인에는 기회가 있다. 대신 훅 갈 각오는 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동에서 만난 이유에 대해서는 “어제 강원도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내일 토론회가 있어서 중간 시간이 없었다. 또 부모님 묘가 이 근처 드릴 겸 안동에서 만났다. 자연인으로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제로 거칠지 않고 소심하다. 나를 엄청 거친 사람이라고 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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