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앙숙' 곽상도 향해 "아들을 방패막이로 쓰는 건 비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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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힌 곽상도 의원 아들 병채(31)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업체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근무하고 올해 초 퇴직할 당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자기가 휘두르던 칼이 주목받은 만큼 거대해져 되돌아올 것"이라며 비판했다.
문씨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님은 대통령 자식 공격으로 주목받았는데, 하필이면 이번엔 자기 자식이 연관되다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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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힌 곽상도 의원 아들 병채(31)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업체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근무하고 올해 초 퇴직할 당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자기가 휘두르던 칼이 주목받은 만큼 거대해져 되돌아올 것"이라며 비판했다.
곽 의원은 미디어아트 작가인 문씨의 예술지원금 수령 문제를 비롯해 문 대통령 가족 관련 각종 의혹을 공격적으로 제기하며 문씨와는 '앙숙' 관계다.
문씨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님은 대통령 자식 공격으로 주목받았는데, 하필이면 이번엔 자기 자식이 연관되다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 칼에 아들까지 다칠지도 모른다. 그때 남 탓 할 수 있을까. 아드님은 그 부담을 떠안을 준비가 되어 있나"라며 "아들이 받은 돈이라 아빠는 모른다는 식으로 대응하지 말라. 자기가 던진 칼날이 되돌아오는데 아들을 방패막이로 쓰는 건 비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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