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56세 가장 화이자 백신 2차 맞고 사망  

2021. 9. 26.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hjby@naver.com)]경북 영천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은 50대가 사망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영천시 화북면의 추 모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영천 시내 모 내과의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은 후 수 시간 만에 호흡곤란 증세를 느껴 119 응급차로 오후 5시 20분경 포항 성모병원에 도착해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혈전을 제거하는 긴급수술을 했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백신 접종을 맞은 지 9일만인 22일 오전 10시경 끝내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기저질환 없어.. 백신 맞은 몇 시간 지나 호흡곤란 증세 호소, 당일 수술 후 못 깨어나..  

[박창호 기자(=영천)(phjby@naver.com)]
경북 영천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은 50대가 사망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영천시 화북면의 추 모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영천 시내 모 내과의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은 후 수 시간 만에 호흡곤란 증세를 느껴 119 응급차로 오후 5시 20분경 포항 성모병원에 도착해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혈전을 제거하는 긴급수술을 했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백신 접종을 맞은 지 9일만인 22일 오전 10시경 끝내 사망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사진(기사 내용과 관계없음)ⓒ네이버캡쳐

가족들은 추씨가 기저질환이 없었고 백신을 맞은 날도 본인이 이상 증세를 느껴 119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왔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도 도착해서도 가족들과 통화하는 등 심각하지 않았지만, 직후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혈전을 제거하는 긴급수술을 하고 에크모장치 치료를 했으나 깨어나지 못해 14일 오후 대구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되어 1주일 동안 약물치료를 받으며 약물을 한계치까지 투입해도 자가 호흡과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추씨가 기저질환이 없었고 백신을 맞은 당일 호흡곤란 증세를 느끼고 병원으로 와 막힌 혈관의 혈전제거 수술을 하고 에크모장치 치료를 받던 중 깨어나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을 의심, 주장하고 있다.

또 사망한 추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건강하던 사람이 코로나 백신을 맞고 몇 시간 만에 쓰러져 사망했는데도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의한 사망인지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최종 부검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경북대 병원이 밝힌 사망 사유는 심근경색이다.

경북 경주의 김 모씨도 지난 달 8월 25일 1차 접종을 경주에서 맞고 나흘째 되던 날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전기 충격기를 한 대 맞고야 심장이 살아났고 심근경색 치료를 위한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씨는 기저질환도 없고 가족력도 없고 담배는 피웠지만 평소에 잘 아프지도 않았는데,“이제 남은 것은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백신부작용인지? 증명해야 하는 험난한 길이 남았다고 적었다.

한편 청와대 청원방에는 지난 24일 “화이자 1차 접종후 하루아침에 제 남편과 두 아이의 아빠를 잃었습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26일 오후 현재 2만 5천여명이 동의하고 있다.

포항의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국민들이 접종을 주저케하는 백신 부작용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부작용의 인과 관계에 대해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창호 기자(=영천)(phjby@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