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가 끝 아니었다.. 도시가스·공공요금 줄인상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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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요금이 오른 데 이어 11월 결정되는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연말에는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기후환경요금마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1월에는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를 기재부에 전달했다"며 "원료인 LNG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에 기후환경요금을 더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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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통행료 등 인상 압박 불가피
연말 전기 기후환경요금 인상 전망
빚더미 한전, 8명 중 1명 억대연봉
2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대한 입장차를 두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1월에는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를 기재부에 전달했다”며 “원료인 LNG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비와 정부가 승인한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동북아 지역 LNG 가격 지표인 JKM은 지난해 7월 말 100만BTU(열량단위)당 2.56달러에서 이달 24일 27.49달러로 급등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도시가스 요금을 10% 넘게 내린 후 15개월째 동결해 왔다.
‘탄소중립 청구서’도 전기요금을 밀어올릴 전망이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내년에 적용할 기후환경요금을 연말에 조정한다. 한전의 주요 기후·환경 지출인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RPS)은 지난해 2조2470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 1조6773억원에 달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에 기후환경요금을 더해 산출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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