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승' 유해란, 엘크루 연장 끝 우승..임창정과 팀 우승까지

2021. 9.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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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해란(SK네트웍스)이 통산 3승에 셀러브리티와 함께한 팀 우승까지 동반 차지했다.

유해란은 26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엘크루 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번홀과 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4~6번홀, 8번홀, 10~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최혜진(롯데)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5)에서 열렸다. 유해란과 최혜진 모두 1차 연장서 버디를 잡았다.

유해란은 2차 연장서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최혜진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1년1개월만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억800만원을 거머쥐었다.

유해란은 KLPGA를 통해 "쇼트게임 연습을 하면서 뭐가 문제인지 계속 생각했다. 스트로크의 문제가 아닐까 했는데 코치님이 스트로크에 전혀 문제가 없고 체력적인 부분이나 집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라고 말해줬다. 홀보다는 '지금 상황에 집중해라'는 얘기를 듣고 그 생각을 하다 보니 중장거리 퍼트도 많이 들어갔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김지영2가 12언더파 204타로 3위, 성유진이 11언더파 205타로 4위, 박보겸이 10언더파 206타로 5위, 임진희, 노승희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 홍정민, 박서현, 김희준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유해란은 김지영2,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함께한 팀 경기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에 오른 선수들에 한해 두 명의 선수가 셀러브리티 한 명과 팀을 이뤘다. 각 홀에서 가장 낮은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의 성적으로 순위를 가렸다. 유해란, 김지영2, 임창정은 이글 1개, 버디 12개로 14언더파 52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 사진 = 안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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