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채 교도소 탈주한 20대 자수
이상헌 2021. 9. 26. 18:15
25일 교도소 입감 대기 중 탈주했던 20대 A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하남경찰서에 아버지와 함께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의정부로 이송해 탈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의정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앞서 절도 혐의로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이던 A씨는 25일 오후 3시 45분쯤 교도소 정문을 통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A씨는 입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던 중 수사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교도소 인근 등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추적했고, 수색에는 100명이 넘는 인력에 드론과 탐지견까지 동원됐다. A씨에 대해서는 도주 혐의로 체포영장을 추가로 신청하기도 했다.
[의정부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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