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4차 남북정상회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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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제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지지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시한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화답하면서 조성된 4차 남북정상회담이 주변 강대국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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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제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지지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시한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화답하면서 조성된 4차 남북정상회담이 주변 강대국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북·미 간의 고위급 만남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김 부부장 담화와 관련, "미국은 남북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언론의 서면질의에 이같이 짤막한 답변을 내놨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에는 뉴욕 외신기자클럽이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사가 없다"며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역시 남북대화 지지 입장을 밝혔다. 타스와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이 한국과 관계 정상화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북한으로부터 받고 있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항상 남북 간 직접대화를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다만 "모든 과정을 통제하려 했던 이전 미 행정부는 남북대화를 늘 찬성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새로운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정상적인 남북접촉을 독려할 더 건설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을 기대한다"며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
중국도 4차 남북정상 회담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앞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3자 또는 4자 종전선언을 제안하자 정전협정 체결 당사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내년 2월에 베이징올림픽을 평화롭게 개최해야 하는 중국 입장에선 남북정상회담과 종전선언에 찬성, 세계평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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