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달성 켈리 "아들 태어난 뜻깊은 일주일, 승리로 끝내 기쁘다"

신원철 기자 2021. 9. 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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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케이시 켈리는 직전 등판에서 50경기 연속 5이닝 투구 기록을 이어갔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켈리는 "직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으려고 했다. 경기전 유강남과 kt전은 빠르게 승부하자고 얘기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또 올해 첫 kt전이라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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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케이시 켈리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케이시 켈리는 직전 등판에서 50경기 연속 5이닝 투구 기록을 이어갔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런데 나흘 휴식 후 26일 선두 kt 위즈를 상대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LG는 켈리의 호투를 발판 삼아 4-0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차이도, 4위 두산 베어스와 차이도 유지할 수 있었다. 켈리는 시즌 11승(6패)을 달성했다.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는 51경기로 늘렸다.

경기 후 켈리는 "동료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뒤에서 야수들이 든든하게 수비해줬고, 유강남의 리드와 블로킹도 너무 고맙다. 1회 선취득점을 얻어 경기를 앞서 나간 덕분에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주는 아들도 태어났고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투심 패스트볼보다는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운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타순이 두 바퀴 돌 때까지는 투심을 10개도 채 던지지 않을 만큼 포심과 변화구의 조합으로 kt 강타선을 상대했다. 유강남과 세운 게임플랜이 통하면서 7이닝을 100구로 막을 수 있었다.

켈리는 "직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으려고 했다. 경기전 유강남과 kt전은 빠르게 승부하자고 얘기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또 올해 첫 kt전이라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직전 등판 부진이 있었지만 그래도 후반기 강세는 여전하다. 전반기 15경기 평균자책점이 3.56인데, 후반기 9경기에서는 2.18로 뚝 떨어졌다. 켈리는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아마 루틴과 회복에 신경을 많이 쓰는 덕분일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30경기 정도 남았는데, 정말 중요한 일정이 될 것 같다.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즐겁게 시즌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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