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사태' 직격탄 맞은 中 지방 8곳, 부동산 사업 특별회계 설치

정윤미 기자 입력 2021. 9.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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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위기로 각 지방 정부들은 헝다의 부동산 사업에 대한 특별회계를 설치했다.

로이터통신은 26일 중국 최소 8개 지방 정부는 역내 미완성 부동산 사업에 배정된 자금 전용을 막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현지 매체 카이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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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그룹 사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위기로 각 지방 정부들은 헝다의 부동산 사업에 대한 특별회계를 설치했다.

로이터통신은 26일 중국 최소 8개 지방 정부는 역내 미완성 부동산 사업에 배정된 자금 전용을 막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현지 매체 카이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방에는 안후이(安徽)성(省), 구이저우(貴州)성, 허난(河南)성, 장쑤(江苏)성을 비롯해 화남지역 주강 삼각주 일대 도시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신에 따르면 특별회계는 주택 매입자들의 지불금이 채권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헝다의 부동산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보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장쑤성 주하이(珠海), 광둥(廣東)성 선전(深圳) 등 일부 남부 도시에서는 주택 규제기관인 주택도시개발부가 헝다의 사업 자금 이용을 관리·감독하도록 관여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헝다와 주택도시개발부 측은 언급을 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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