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분석 플랫폼..신한금투 업계 최초로 구축

강봉진 입력 2021. 9. 26. 18:00 수정 2021. 9.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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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걸리던 보고서 하루 작성
"비대면 시대에 빠른 서비스"
이영창 대표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고객에게 신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최근 도입하고 증권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분석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 콘택트센터를 갖춰 고객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용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에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주요 지표에 대해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며,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민첩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일주일 걸리던 데이터 보고서 작성이 하루 만에 가능해져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8월 선보인 디지털 콘택트센터는 기존 인터넷 기반 상담센터 전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오픈한 금융권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객과의 전화 상담 내역을 음성변환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관련 자료를 상담 중인 직원에게 알려줘 정확하고 빠르게 상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중복되는 업무가 사라지고 상담에 필요한 정보가 실시간 공유돼 상담 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하루 평균 3000콜에서 6000콜 이상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0월부터 국내 최초로 모바일 채널 시스템을 공용(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대면 고객을 응대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서비스 안정성과 민첩한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정적이고 빠르게 클라우드 기반 업무를 확장해 고객에게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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