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공 6개만 던지고 시즌 7승

조희찬 2021. 9.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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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3)이 공 6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놓은 디딤돌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15연승을 달성했다.

86승 69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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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15연승 신기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3)이 공 6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팀이 2-4로 지고 있던 6회말 구원 등판했다. 이어 팀이 7회초 공격에서 뒤집기에 성공했고 8-5로 이겨 승리를 챙겼다.

시즌 7승(7패)을 기록한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소폭 내린 3.53이 됐다. 김광현이 놓은 디딤돌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15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세인트루이스가 1935년 작성한 14연승을 뛰어넘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신시내티 레즈에 3경기 차로 뒤져 있었으나 15연승을 달리면서 2위로 올라섰다. 현재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경기 차로 앞서 있다. 86승 69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놨다. 모두 승리하면 201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22연승)과 동률을 이룬다.

이날 김광현의 출발은 불안했다. 첫 타자 오스틴 로마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프랭크 슈윈델을 포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7회초 1사 1루 타석에서 대타 딜런 칼슨과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5-4로 경기를 뒤집은 뒤 9회초 3점을 더 뽑아내 승리를 확정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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