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민의힘 탈당..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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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곽 의원은 아들 곽모(31)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 명목으로 약 50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당 대선 주자들이 '읍참마속'을 요구하자 이같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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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선거 앞두고 당에 부담 주지 않겠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곽 의원은 아들 곽모(31)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 명목으로 약 50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당 대선 주자들이 ‘읍참마속’을 요구하자 이같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면서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곽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선거를 앞두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계를 냈다”고 했다
앞서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성남시장 재임 기간 벌어진 대장동 관련 의혹을 ‘악재’로 받아들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즉각 ‘뇌물’ 의혹을 제기하며 대야 공세에 나섰다.
반면 야당은 대여 공격 카드가 자신들을 겨누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 주요 대선 주자들은 제명 및 출당, ‘읍참마속’ 등을 요구했고, 당 지도부도 이날 오후 긴급최고위원회를 소집해 곽 의원 관련 중징계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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