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PO 도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선제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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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전남전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26일 오후 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전남과 맞붙는다.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35점(10승 5무 15패)로 8위에 올라 있고 전남은 승점 44(11승 11무 8패)로 리그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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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전남전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26일 오후 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전남과 맞붙는다.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35점(10승 5무 15패)로 8위에 올라 있고 전남은 승점 44(11승 11무 8패)로 리그 4위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연패를 하면서 분위기가 어두웠던 주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반전을 이뤄낸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도 그랬으면 좋겠다. 홈에서 하는 거만큼 프로의식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될 거 같다. 연패를 했는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제 득점이 중요하다. 실점을 먼저 하고 어려운 흐름을 가지고 갔는데, 먼저 득점하면 상대가 올라올 거고 우리가 원하는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운도 따라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충남아산은 6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 중인 알렉산드로를 벤치에 앉혔다. 이 선택에 대해서는 "뛰었던 선수들이 계속 뛰다보니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힘들고 지친 상태다. 전반전, 후반전까지 좋은 흐름을 가지고 간다면 상대는 공격적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을 아껴놨다가 투입할 생각이다. 전반전에서 먼저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충남아산의 이규혁과 이상민, 김찬이 황선홍 감독의 U-23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것에 대해서는 "연령별 선수들이 5명 있다. 이규혁 포함해 우리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프로 선수로서 성장했기 때문에 대표팀에 소집이 됐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도 오세훈이 우리 팀에 와서 성장했고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이런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해서 우리 팀과 한국 축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상대팀 전남은 최소 실점 1위를 달리는 팀으로 수비가 매우 좋다. 충남아산은 최근 전반전에 수비가 흔들리며 선제실점을 내줬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프로 선수라면 두 세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우리는 매 경기마다 두 세가지 전술을 쓴다. 이기고 있을 때 지고 있을 때를 다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승리하는데 있어서 전반전 선수들이 중요할 거 같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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