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우승 보인다!' 김천, '3위' 대전 2-1 제압..11G 무패+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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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보인다.
김천이 대전을 제압하며 11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김천상무는 26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11경기 무패(8승 3무)를 이어갔고, 승점 60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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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우승이 보인다. 김천이 대전을 제압하며 11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김천상무는 26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11경기 무패(8승 3무)를 이어갔고, 승점 60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안양(승점 54)과는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김천과 대전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김천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조규성을 비롯해 박동진, 고승범, 서진수, 최준혁, 유인수, 박지수, 정승현, 우주성, 정재희, 구성윤이 선발로 나섰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기종과 신상은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마사, 임은수, 박진섭, 공민현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서영재, 김민덕, 이웅희, 이종현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김천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정재희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대전이 반격했다. 전반 11분 원기종, 전반 16분 마사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결국 대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서영재의 코너킥을 임은수가 헤더로 연결한 것을 구성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대전이 분위기를 잡아갔고, 전반 20분 원기종, 전반 21분 서영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김천은 조규성과 박동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전반에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김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서진수를 빼고 박상혁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대전은 후반 6분 신상은을 대신해 김승섭을 투입하며 측면에 스피드를 더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9분 박동진이 슈팅을 시도하자 대전은 후반 13분 김승섭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대전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9분 이현식, 후반 27분 바이오를 투입하며 확실하게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김천이었다. 후반 31분 박상혁의 높은 코너킥을 박지수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김천은 후반 37분 조규성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대전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41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김승섭이 문전으로 치고 올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이후 김천은 후반 42분 명준재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경기는 김천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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