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국감 개막..이재명 직접 나올까

문재용 2021. 9.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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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 文정부 마지막 국감
'대장동' '고발사주' 혈투 예고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내년 대선을 5개월 앞둔 시점이어서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1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집중 공격하고 현 정부의 실책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 역시 야권 1위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2021년도 국정감사는 10월 1일 대법원·국무조정실·교육부 등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약 3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겸임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여가위원회 국감은 25∼27일 예정돼 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금융기관, 부동산 업체들이 관련된 만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정무위원회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야 혈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지사 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 지사가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감에 직접 등판할지도 관심사다. 이 지사는 앞서 "지사 직 대신 대선 후보를 포기할 수 있다"며 국감 시점 이후까지 지사 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사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선 후보가 직접 국감장에 나서 야당 공격에 노출되는 상황에 대해 캠프에서 불안감이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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