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 호투+김태진 만루포' KIA, SSG 제압하고 2연승

이정철 기자 2021. 9. 26.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김태진의 만루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꺾었다.

KIA는 2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55승9무56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6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멩덴 / 사진=DB

[광주=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태진의 만루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꺾었다.

KIA는 2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IA는 44승6무63패로 9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55승9무56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6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은 5.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와 박성한은 멀티히트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KIA였다. 3회말 최원준의 좌전 안타와 연속 도루, 김선빈의 볼넷을 묶어 1,3루를 만든 KIA는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를 통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KIA는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김선빈의 볼넷을 통해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황대인의 볼넷 뒤, 김태진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상대 3루수 실책과 한유섬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안상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2-6으로 따라붙었다.

SSG는 계속된 찬스에서 최지훈의 좌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 상대 폭투로 인한 1득점을 더해 4-6으로 거리를 좁혔다. 이어 김강민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을 틈타 5-6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IA는 이후 장현식과 정해영을 마운드에 투입해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KIA에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