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무패' 안익수 감독 "기성용이 역할 잘해주고 있다"

2021. 9. 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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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서울이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안익수 감독 부임 후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계속되는 주중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양팀의 팬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지도자 입장에서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상대의 좋은 공격수들이 배후 침투 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봉쇄하려 했고 상대가 볼을 가졌을 때 괴롭히는 것이 중요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프로답게 임해준 선수들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며 "한경기로 희망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우리가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다. 우리의 지향점은 멀리있기 때문에 휴식을 가진 후 준비를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이 없으면 전술 완성도는 떨어진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점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그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팬들에게 좀 더 나은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은 지도자가 할 수 있는 것이 작은 팀이다. 선수들의 능력이 있다. 기성용의 역할이 있고 어린 선수들이 선배를 보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노력하는 부분들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속도를 내고 있고 윙어들의 활약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조영욱에 대해선 "기성용을 보며 배우고 있다. 영욱이가 지금보다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다. 선배들의 노력이 지금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배우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의 4경기 연속 무패 상승세에 대해선 "성용이와도 이야기를 했다. 성용이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빠르게 팀이 발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선배들이 중추가 되어 이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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