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장]3실점 지워낸 '수비요정' 이우성의 슈퍼캐치, 이적 후 첫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한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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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두 장면으로 승부가 갈렸다.
사실 이우성 슈퍼캐치와 김태진의 만루포가 아니었다면 KIA는 이날 SSG에 분위기를 내줘 6회 초까지 2-8로 뒤진 상태였을 것이다.
이우성이 3점을 지우지 않았고, 김태진이 만루포로 4점을 생산하지 못했다면 KIA는 2-8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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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두 장면으로 승부가 갈렸다.
첫 번째 장면은 좌익수 이우성의 '슈퍼캐치'였다. KIA는 1-0으로 앞선 5회 초 2사 1, 2루 상황에 몰렸다. 타석에는 거포 최 정이 들어섰다. 최 정은 KIA 선발 다니엘 멩덴의 3구 137km짜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향해 날아났다. 홈런처럼 보였다. 그러나 체공시간이 길었던 터라 이우성은 침착하게 담장 앞에서 기다리다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홈런성 타구를 잡아냈다.
멩덴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글러브를 들어 이우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역전 스리런을 막아낸 이우성의 슈퍼캐치로 KIA는 달아날 동력을 얻었다. 5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진 뒤 2사 만루에서 김태진의 만루포가 폭발했다.
이날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김태진은 상대 선발 외국인 투수 가빌리오의 2구 133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해 8월 12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448일 만에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김태진은 개인 1호이자 시즌 46호, KBO 통산 980번째 만루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사실 이우성 슈퍼캐치와 김태진의 만루포가 아니었다면 KIA는 이날 SSG에 분위기를 내줘 6회 초까지 2-8로 뒤진 상태였을 것이다.
SSG는 6회 초 후반기 팀 타율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사 3루 상황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2사 2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도 터졌다. 또 2사 1, 2루 상황에서 추신수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바뀐 투수 이준영의 폭투와 3루수 김태진의 실책으로 2점을 더 보태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이우성이 3점을 지우지 않았고, 김태진이 만루포로 4점을 생산하지 못했다면 KIA는 2-8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벤치에서 바라는 공수에서의 활약이 나오면서 KIA는 6대5로 승리할 수 있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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