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유해란, 연장접전 끝 최혜진 제치고 3승
최현태 2021. 9.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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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 최종라운드.
투어 2년차인 유해란(20·SK네트웍스)은 장하나(29·비씨카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최혜진(22·롯데)과 동타를 이뤘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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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 최종라운드. 투어 2년차인 유해란(20·SK네트웍스)은 장하나(29·비씨카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장하나는 1m 파퍼트를 성공한 반면, 유해란의 2m 파퍼트는 빗나갔다.
연장접전 끝에 눈앞에서 우승을 날려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유해란이 다시 찾아온 연장 우승의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유해란은 26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최종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최혜진(22·롯데)과 동타를 이뤘고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만원.
유해란은 아마추어이던 2019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하며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 뛰어 들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2위, 대상포인트 6위에 올라 신인상까지 거머쥔 유해란은 3년 연속 1승씩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1타 차로 앞선 가운데 먼저 경기를 끝낸 유해란은 뒤 조에서 경기한 최혜진이 18번 홀(파5)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연장전에 끌려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둘은 나란히 버디를 잡았다. 2차 연장에서 유해란은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인 반면, 최혜진의 칩샷은 홀을 훌쩍 지나쳐 약 2m정도 굴러갔다. 최혜진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자 유해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해 우승을 자축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12.5m 이글 퍼트를 넣은 김지영(25·SK네트웍스)이 단독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고 이번 대회 10위 안에 들었다면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박민지(23·NH투자증권)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장하나는 공동 16위(5언더파 211타)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는 3라운드에서 프로 2명과 스포츠·연예계 스타 1명이 조를 이뤄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 3라운드 결과만 따로 집계한 팀 부문에서는 유해란, 김지영, 가수 임창정 조가 14언더파 58타로 우승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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