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누구 것' 현수막 무단 철거한 2명 경찰 조사

류수현 2021. 9.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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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구갑)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관련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A씨 등은 이달 25∼26일 사이 김은혜 의원 측이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누구껍니까. 대장동 빼앗긴 권리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우리가 낸 비싼 분양가 화천대유만 살렸습니다'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 4개를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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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구갑)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관련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무단 철거된 현수막 [김은혜 의원 블로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분당경찰서는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했다.

A씨 등은 이달 25∼26일 사이 김은혜 의원 측이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누구껍니까. 대장동 빼앗긴 권리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우리가 낸 비싼 분양가 화천대유만 살렸습니다'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 4개를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는다.

김 의원 측은 "현수막 문안은 선관위의 사전 협의를 거친 것"이라며 "대장동 주민들이 비상식적인 계약으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이 태부족인 실상에 대해 직접 호소한 현수막들도 비슷한 시기에 치워졌다"고 했다.

A씨 등은 주민들의 현수막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며 "정확히 언제 무슨 이유로 범행한 건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과다 배당으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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