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 좋아도 결국 문제는 제구, 두산 최원준의 한화전 깨달음[잠실 리포트]

박상경 2021. 9.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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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는 뛰어났지만, 결국 문제는 제구였다.

두산 베어스 최원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결국 최원준은 노시환에게 우중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결국 두산 김태형 감독은 6회 시작과 함께 최원준을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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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6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5회초 노시환에게 동점 타를 내주고 아쉬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26/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구위는 뛰어났지만, 결국 문제는 제구였다.

두산 베어스 최원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최원준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 3볼넷(1사구) 5탈삼진 2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앞선 세 경기서 최원준은 3연승 신바람을 냈다. 5강 경쟁 중인 NC를 두 번이나 울렸고, 선두 KT를 상대로도 승리를 따냈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이면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최근 10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당 볼넷 2개를 넘긴 적이 없을 정도로 구위-제구 모두 뛰어났다.

하지만 한화전에선 이런 구위가 흔들렸다. 1회초 선두 타자 정은원에 우선상 2루타를 내준 게 시작이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최재훈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한 최원준은 하주석의 희생번트 때 아웃카운트와 진루를 맞바꿨다.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을 삼진 처리한 최원준은 에르난 페레즈에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상황에 놓였으나, 이성곤을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최원준은 안정을 찾는 듯 했다. 3회 정은원에 볼넷, 노시환에 안타를 내줬으나 페레즈를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 1사후 장규현에 안타를 내준 뒤에도 삼진-직선타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투구수는 일찌감치 늘어나 4회를 마친 시점에서 75개까지 올라갔다.

결국 흔들린 제구와 늘어난 투구수는 5회 발목을 잡았다. 2-0으로 앞선 5회 정은원에 안타를 내준 최원준은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주석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노시환 타석에서 2루 견제를 시도하다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결국 최원준은 노시환에게 우중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페레즈를 뜬공으로 잡은 최원준은 이성곤에게도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장규현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투구수는 99개. 결국 두산 김태형 감독은 6회 시작과 함께 최원준을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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