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공무원 年400명..경찰청 76명 '최다'

양길성 2021. 9. 26.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입건되는 공무원이 매년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2020년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은 1599명이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기관별 전체 인원 대비 성폭력 범죄 입건 인원 비율은 교육부가 7293명 중 12명으로 0.16%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입건 인원으로 보면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입건되는 공무원이 매년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2020년 성폭력 범죄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은 1599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7년 400명, 2018년 395명, 2019년 412명, 지난해 392명이었다.

범죄 유형으로는 강간·강제추행이 83.4%(133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메라 등 이용 촬영(12.6%),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2.1%) 등이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기관별 전체 인원 대비 성폭력 범죄 입건 인원 비율은 교육부가 7293명 중 12명으로 0.16%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입건 인원으로 보면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31명), 소방청(22명) 등 규모가 큰 기관에서 입건 인원도 많이 나왔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