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단풍으로 물드는 설악산

김경목 입력 2021. 9.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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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26일 설악산의 단풍은 해발 1708m 대청봉에서부터 1500m 소청봉 일대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공식적인 단풍의 시작 시점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현재 설악산은 대청봉을 기준으로 아래로 거의 20% 정도 단풍이 물들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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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6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남설악 탐방로에서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보인다. 올해 단풍은 온난화의 요인으로 예년보다 늦게 물들기 시작했다. 2021.09.26. photo31@newsis.com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26일 설악산의 단풍은 해발 1708m 대청봉에서부터 1500m 소청봉 일대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공식적인 단풍의 시작 시점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현재 설악산은 대청봉을 기준으로 아래로 거의 20% 정도 단풍이 물들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6일 오후 등산객이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남설악 탐방로를 내려오며 빨갛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단풍은 온난화의 요인으로 예년보다 늦게 물들기 시작했다. 2021.09.26. photo31@newsis.com

민간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첫 단풍을 평년보다 하루 늦은 오는 28일로 예상했다.이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다.

단풍이 물드는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6일 오후 등산객들이 빨갛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남설악 탐방로를 내려가고 있다. 올해 단풍은 온난화의 요인으로 예년보다 늦게 물들기 시작했다. 2021.09.26. photo31@newsis.com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나고 산 전체 면적에서 약 80% 가량이 울긋불긋 물든다.

첫 단풍은 하루 약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에는 오는 28일에서 10월18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12일에서 21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이후에 약 2주 뒤에 나타난다. 중부지방은 오는 10월17일에서 3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24일에서 11월5일 사이에 단풍이 절정이 이를 것으로 보인다.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6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대청봉(1708m) 아래 해발 1500~1600m 암벽 지대에서 단풍이 물들고 있다. 올해 단풍은 온난화의 요인으로 예년보다 늦게 물들기 시작했다. 2021.09.26. photo31@newsis.com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단풍이 드는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

올해 단풍이 드는 시기는 과거 30년(1991~2020년)보다 1~3일,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2~4일 가량 늦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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