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단풍으로 물드는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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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26일 설악산의 단풍은 해발 1708m 대청봉에서부터 1500m 소청봉 일대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공식적인 단풍의 시작 시점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현재 설악산은 대청봉을 기준으로 아래로 거의 20% 정도 단풍이 물들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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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26일 설악산의 단풍은 해발 1708m 대청봉에서부터 1500m 소청봉 일대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공식적인 단풍의 시작 시점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현재 설악산은 대청봉을 기준으로 아래로 거의 20% 정도 단풍이 물들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첫 단풍을 평년보다 하루 늦은 오는 28일로 예상했다.이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다.
단풍이 물드는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나고 산 전체 면적에서 약 80% 가량이 울긋불긋 물든다.
첫 단풍은 하루 약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에는 오는 28일에서 10월18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12일에서 21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이후에 약 2주 뒤에 나타난다. 중부지방은 오는 10월17일에서 3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24일에서 11월5일 사이에 단풍이 절정이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단풍이 드는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
올해 단풍이 드는 시기는 과거 30년(1991~2020년)보다 1~3일,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2~4일 가량 늦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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