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레트로 퓨처리즘'으로 꾸민 키랜드.."입국 환영해" [마데핫리뷰](종합)

2021. 9.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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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웰컴 투 키랜드. "입국을 환영합니다."

26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 비욘드 라이브 채널을 통해 키의 온라인 콘서트 '그록스 인 더 키랜드'가 공개됐다.

키의 솔로 콘서트는 지난 2019년 2월 '디 아지트 키 랜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열렸다. 그는 2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배드 러브(BAD LOVE)'의 수록곡 '헬륨(Helium)'과 '옐로우 테이프(Yellow Tape)' 등 총 3곡으로 포문을 연 뒤 대형 스크린 속에서 환호하는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이렇게라도 여러분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샤이니 공연으로는 5개월 만에 팬들과 마주했다. 키는 "지금쯤이면 다시 만나서 공연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면서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잘 기다려보자.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자"고 위로를 건넸다.

이번 공연은 과거의 퓨처리즘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 아래 키의 유니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9분할 리프트 장치와 특수 제작된 무빙 키네시스 조명, 밴딩 레이저 효과 등 화려한 연출도 돋보였다.

이러한 기획에 아이디어를 더한 키는 "레트로가 90년대까지 아우르는 시대가 됐다. 과거에 생각한 미래와 우주에 대한 동경을 그린 SF물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그때 당시 우리가 좋아했던 퓨처리즘, SF물을 중간중간 많이 녹여냈다"고 직접 설명했다.

키는 1시간 30여분간 총 16곡을 쏟아냈다. 첫 미니앨범 수록곡을 대거 채워 넣었고 '이매진(Imagine)' '센 척 안 해 (One of Those Nights)' 등 정규 1집 수록곡들과 일본 솔로 데뷔곡 '홀로그램(Hologram)', 샤이니 정규 7집 수록곡 '바디 리듬(Body Rhythm)'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샤이니의 우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시청한 멤버 민호는 직접 댓글까지 남겨 "솔로 콘서트 이겨내"라고 응원했다. 이를 포착한 키는 "힘들지 않다"며 귀엽게 투덜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키는 27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배드 러브'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사진 = V라이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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