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타깃된 '빅테크'..줄소환 예고

김명근 기자 2021. 9.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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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 등 최근 도마 위에 오른 플랫폼 기업은 물론 통신과 게임기업 등 빅테크 기업인들이 잇달아 증인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각 상임위는 이번 국정감사에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채택했거나,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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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의장.
10월 1일부터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 등 최근 도마 위에 오른 플랫폼 기업은 물론 통신과 게임기업 등 빅테크 기업인들이 잇달아 증인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각 상임위는 이번 국정감사에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채택했거나, 신청할 예정이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원회 국감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 김정주 넥슨 창업주,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도 증인으로 불렀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사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환경노동위원회도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GIO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빅테크 기업인들이 올해 국정감사에 줄줄이 호출된 이유는 산업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영향력이 커지면서 독과점과 갑질 등 폐해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마구잡이식 기업 때리기로 사업이 위축되고 혁신 서비스 등장을 저해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도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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