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까지 잘 막았는데..' 한화 김민우, 호미페를 못 넘었다[잠실 리포트]

박상경 2021. 9. 26.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12승 문턱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김민우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사이, 한화는 5회초 동점에 이어 6회초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구로 뿌린 포크볼이 페르난데스의 방망이를 피하지 못했고, 동점으로 연결되는 중전 적시타가 되면서 김민우의 앞선 호투와 승리 기회 모두 허공으로 날아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6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김민우가 8회말 1사 1,2루에서 박건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후 물러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26/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12승 문턱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김민우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7안타 1볼넷(1사구) 5탈삼진 5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이날 팀이 3대5로 패하면서 김민우는 시즌 9패(11승)째를 기록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2루타를 내준 뒤 곧바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3회말에도 정수빈에 볼넷, 폭투로 진루를 허용한 뒤,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김민우는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 범퇴에 성공했다. 김민우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사이, 한화는 5회초 동점에 이어 6회초 역전까지 성공했다.

김민우는 8회말에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수는 83개로 여유가 있는 상황. 앞선 4이닝에서 보여준 안정감도 한화 벤치가 그에게 이닝을 맡기기에 충분한 부분이었다.

8회말 선두 타자 김인태에 안타를 내준 김민우는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 성공과 강승호의 번트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정수빈의 타구를 잡은 1루수 에르난 페레즈가 홈 송구를 택해 실점을 막으면서 1점차 리드 상황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김민우는 끝내 웃질 못했다. 페르난데스가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김민우는 1사 1, 2루에서 만난 페르난데스에게 초반 3개의 볼을 던졌으나 스트라이크 두 개를 집어 넣으면서 풀카운트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구로 뿌린 포크볼이 페르난데스의 방망이를 피하지 못했고, 동점으로 연결되는 중전 적시타가 되면서 김민우의 앞선 호투와 승리 기회 모두 허공으로 날아갔다.

김민우가 박건우에 사구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하자, 한화 벤치는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범수가 폭투,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주면서 김민우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소영, 재연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빚 남기고 감옥간 친언니 때문에 고민 많아” (심야신당) [종합]
김형일 “5cm 종양 생겨 암 투병”→“매니저였던 김병만, 떡잎부터 달랐다”
김성은 “母 사별 후 3년 전 재혼...새아버지와 10번도 못 만나 어색”
김구라, 늦둥이 출산 소식 알려지자 인상 찌푸린 이유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