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부진은 없다' 켈리 무실점·홍창기 쐐기타, LG KT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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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위 KT를 잡고 2위 탈환 시동을 걸었다.
LG는 26일 수원 KT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땅볼 처리 능력이 뛰어난 주권으로 LG의 작전을 막겠다는 KT의 맞불 전략이었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한화전 7회부터 이날 경기까지 21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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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6일 수원 KT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켈리는 100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2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01로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가 나란히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번 타자와 2번 타자가 동반 활약을 펼쳤는데 둘이 연속안타를 터뜨린 1회초와 8회초 LG는 점수를 뽑았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시즌 전적 60승 48패 5무가 됐다. 2위 삼성을 1.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두 번 연속 부진은 없었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고전했던 켈리는 이날 무실점 투구로 반등했다. 21일 새벽 미국에 있는 아내가 둘째 아이를 출산했는데 당시 경기는 오후 2시 낮 경기였다.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이날은 후반기 최고 투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최고구속 150㎞ 포심패스트볼로 공격적으로 KT 타선을 상대하는 한편 우타자 바깥쪽에 절묘하게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하며 상대의 타이밍의 시야를 흔들었다. 그러면서 켈리는 51연속경기 5이닝 이상도 이어갔다.
시작부터 LG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홍창기와 김현수가 연속으로 우전안타를 날렸고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에 심우준이 송구 에러를 범해 3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했다. 켈리는 7회까지 1-0 리드를 지켜냈다.
승부처는 8회초였다. 7회말 배정대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낸 유강남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2루가 됐고 유강남은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 그리고 타석에는 대타 이성우가 들어섰다. 희생번트를 의식한 대타 작전, 그러자 KT는 이대은에서 주권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땅볼 처리 능력이 뛰어난 주권으로 LG의 작전을 막겠다는 KT의 맞불 전략이었다.
반면 KT는 대체 선발로 등판한 심재민이 4.2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으나 타선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한화전 7회부터 이날 경기까지 21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떨어져 꾸준히 작전을 내고 있으나 이 또한 통하지 않았다. 2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전적 67승 44패 5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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