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시립수목원 공정률 50%..내년 5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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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처음 들어서는 시립수목원 조성사업이 내년 5월 말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립수목원은 남구 양과동 일원 24만6948㎡ 부지에 남도숲 등 3개 지구, 가을정원 등 9개 정원, 향기원 등 총 15개 테마로 구성한다.
정주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종다양성 등 자연자원 보전과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립수목원을 보다 매력적이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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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에 처음 들어서는 시립수목원 조성사업이 내년 5월 말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립수목원은 남구 양과동 일원 24만6948㎡ 부지에 남도숲 등 3개 지구, 가을정원 등 9개 정원, 향기원 등 총 15개 테마로 구성한다.
내년 5월 말 개장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50%다. 방문자센터와 수목관리동 건축물 기초작업을 마치고 도로와 우수시설 등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나무 심기에 들어간다. 나무 일부는 광주 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 등 공사장에서 발생한 중·대형목을 활용한다.
백운교차로 등 9곳에서 소나무 등 52종 4483그루를 수목원에 옮겨심는다. 지난달까지 3507그루를 수목원 옆 양묘장에 임시로 심은데 이어 일부 대형목은 컨테이너 화분 형태로 반입했다.
컨테이너 화분에 심은 나무는 수목원에 다시 심을 때 별도 굴취작업이 필요없고 나무가 새로운 땅에 적응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는 각종 개발 등으로 베어질 위기에 있는 나무를 활용해 녹색자원을 보존하고 수목원 조성 기간 단축과 34억원 가량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목원 내 수춘천 정비공사도 수목원 조성공사에 맞춰 추진한다. 수춘천 중 수목원 구간 0.7㎞는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연석 돌쌓기 공법으로 시공한다.
시립수목원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교량 2곳을 추가 설치한다. 수목원 경관과 조화를 위해 제방 산책로의 통일감을 부여하고 수변의 생태적 조건을 고려한 공조팝나무와 덩굴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정주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종다양성 등 자연자원 보전과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립수목원을 보다 매력적이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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