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역 참조기 어장 열렸지만 어민 수심 가득

좌승훈 2021. 9.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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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 근해에서 참조기 조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는 추자도 근해에서 소흑산도 해역까지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유자망 조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경호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참조기 성어기를 맞아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근해·유자망 어선에 대한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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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량 26% 증가..코로나19로 소비 둔화, 위판액 5% 줄어 
참조기 잡이를 앞두고 어업인들이 그물을 손질하고 있다. /사진=fnDB

■ 13㎏ 상자당 위판단가 15~16만원

[제주=좌승훈 기자] 최근 제주도 근해에서 참조기 조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는 추자도 근해에서 소흑산도 해역까지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유자망 조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참조기 금어기가 종료된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관내 110척 유자망 어선의 총 위판량은 1328톤으로, 전년 동기 1054톤에 비해 26% 증가했다.

13㎏ 상자당 위판 단가는 15~16만원이다. 전년(19~27만원)보다 하락하면서 총 위판액은 82억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6억3100만원보다 5% 감소했다.

위판단가 하락은 추석 연휴 소비증가에도 불구하고, 참조기 재고량 판매 감소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로 중매인들의 매입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고경호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참조기 성어기를 맞아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근해·유자망 어선에 대한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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