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토부 고시에도 불구 무안국제공항 육성에 총력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1. 9.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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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 공항과 연계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기반·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간공항 통합과 연계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 수원 군공항 이전 사례처럼 획기적 지원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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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연합뉴스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 공항과 연계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을 위한 활주로 연장과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한 관리동 신축, 주차장 확충, 여객청사 리모델링 등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2025년 무안국제공항 경유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 대중교통 연계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특히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 통합 시기를 군 공항 이전 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고시에 대해 "지역 간 갈등을 심화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통합을 연계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 발전대책' 마련이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 협의체'에서 이전 지역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 종합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기반·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간공항 통합과 연계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 수원 군공항 이전 사례처럼 획기적 지원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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