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17세 연하 여가수와 사실혼 '종지부'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실험적인 예술관으로 사랑받는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클레어 바우처)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사실혼을 끝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측은 그라임스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두 사람이 2018년 5월 멧 갈라(Met Gala)에서 연인임을 공식화한 지 3년 여 만이다.

그라임스는 일론 머스크보다 17세 여린 싱어송라이터이자 예술가로, 지난해 5월 일론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아들 X Ae A-Xii(엑시 애시 에이트웰브)를 낳았다.

최근 그라임스는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그림을 경매에 내놓아 20분 만에 580만달러(65억원)을 벌어들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라임스와 일론 머스크가 결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측은 그라임스와의 결별 뒤에도 아들을 공동 양육하며 부모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그라임스를 만나기 전 두 차례 결혼생활을 한 바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저스틴 윌슨과 결혼해 그리핀과 자비에르 쌍둥이, 다미안, 색슨, 카이 등 삼둥이 등 아들 5명을 뒀다. 이후 이혼한 뒤 여배우 물리학도 출신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만나 결혼했다가 2016년 끝내 갈라섰다.

이후 그라임스와 열애를 공식화 하기 전까지, 당시 영화배우 조니뎁과 이혼 소송 중이었던 배우 앰버 허드와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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