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큰 변화 시작..호남이 감동의 결단 해달라"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2021. 9.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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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큰 변화가 시작됐다"며 "전북의 마음으로 국가사회를 개혁하겠다. 호남이 감동의 결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는 동학과 전봉준 장군을 기억한다. 저는 총리로 일하면서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북도민 여러분은 전봉준 장군의 개혁 정신을 지니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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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승리는 늘 긴박..광주·전남 승리, 정권재창출 이행할 것"
"할머니·어머니·아내 모두 전북 출신..전북의 마음 잘 알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장내로 향하고 있다. 2021.9.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완주=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큰 변화가 시작됐다"며 "전북의 마음으로 국가사회를 개혁하겠다. 호남이 감동의 결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어제 저는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표차는 크지 않지만, 의미는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명령했다. 흠 없는 후보, 안심되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로 당당하게 가라. 그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말했다"며 "민주당 경선을 더 역동적으로 해라, 더 치열하게 해라, 그것이 좋은 후보를 만들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길이라고 정리해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의 명령을 이행하겠다. 정권 재창출 이루고 4기 민주정부를 세우겠다"며 "위기를 극복하면서 또 다른 도약을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잘 준비된 후보는 저 이낙연"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대선 승리는 늘 긴박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불과 1.6%, 노무현 대통령은 2.3% 차이로 이겼다. 촛불혁명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은 41.1%였다. 세 분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흠 없는 후보였기 때문이며, 야당의 칼 같은 검증을 이겨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호남은 2002년 경선에서 감동의 태풍을 일으켰다. 대세론의 이인제 후보가 아니라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다. 그 뜨거웠던 감동의 드라마가 다시 필요하다"며 국무총리와 민주당 대표 시절 공수처법 처리 등 성과를 읊었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에는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사건은 공수처와 검찰의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를 요구한다"며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다"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수령한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마전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끝까지 파헤쳐 누구든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며 "다른 개발 비리도 잇따라 터져 나온다. 엄정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부동산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동학과 전봉준 장군을 기억한다. 저는 총리로 일하면서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북도민 여러분은 전봉준 장군의 개혁 정신을 지니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여러분은 전북의 소외를 깊게 느끼고 계신다"며 "저는 할머니, 어머니, 아내가 모두 전북 출신이다. 저는 전남북 경계선 마을에서 태어나 전북 아이들과 놀며 자랐다. 저는 전북의 마음을 잘 안다. 전북과 함께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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