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장동 시즌2..화천대유는 국힘·박근혜 꿀단지"

정진형 2021. 9. 2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권 순회경선에서 "이정도면 화천대유에서 누가 또아리를 틀고 앉아 이권과 특권 누렸나 조금씩 그림이 드러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화천대유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조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어떻게 그게 대가성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느냐"며 "그게 개인 노력이라고 한다면 90년대생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슴이 무너질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에 맹공
"文대통령 아들 낭설로 공격하고 자긴 문제 없다니"
"국민의힘, 검찰 조사에 즉각 협력해야" 특검 일축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2021.09.25. hgryu77@newsis.com

[서울·완주=뉴시스]정진형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 화천대유는 박근혜 정권 실세들과 진짜 부동산 기득권 세력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꿀단지라는 말이 제기된다"고 공세를 가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권 순회경선에서 "이정도면 화천대유에서 누가 또아리를 틀고 앉아 이권과 특권 누렸나 조금씩 그림이 드러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화천대유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조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어떻게 그게 대가성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느냐"며 "그게 개인 노력이라고 한다면 90년대생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슴이 무너질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은 윤석열 고발사주 사건처럼 시즌2를 시작하게 됐다"며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에 대해선 "대통령 아들에게는 거의 스토커처럼 채용과 공공사업 참여, 심지어 사는 것까지 낭설 퍼트리며 공격하던 곽상도 의원이 자기 아들 50억에는 문제없다고 남 탓하니 기가 막힐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런 구조를 만들었다'고 곽 의원이 말한 데 대해서도 "도둑이 남의 집 담장이 낮아서 도둑질할 수밖에 없었다는 해괴망측한 변명이요, 은행강도가 은행 털면서 은행 만든 사람 잘못이라 책임 떠넘기는 견강부회가 아닐 수 없다"고 받아쳤다.

나아가 "하필 50억원도 그렇다. 윤석열 후보 장모 최모씨가 2013년 성남 도촌동 16만평 개발사업에 개입해 살 수 없는 땅을 받아 3억 투자해 50억 이익을 챙겨 사문서 위조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 중"이라며 "곽 의원 아들 대가성 뇌물로 보이는 퇴직금 50억, 윤 후보 장모 이익금 50억원 이 공교로운 두 50억원의 실체를 명백히 밝히길 수사기관에 촉구한다"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비난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검찰 조사를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13차례 특검이 있었지만 단 한번도 검찰의 1차 조사 없이 특검을 바로 간 경우가 없었다"며 "실체를 밝히기위해서 국민의힘은 즉각 검찰 조사에 협력해서 윤석열, 곽상도 모두 즉각 검찰조사 소환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 실체를 밝혀줄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yeod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