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탈주 20대, 밤새 수색에도 검거 실패..행방 오리 무중

오명근 기자 2021. 9.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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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도중 탈주한 20대를 추적 중인 검경이 심야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피의자를 검거하지 못했다.

검찰과 경찰은 26일 탈주범을 검거하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꾸리는 등 수색 재개에 들어갔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A 씨의 신병을 의정부지검 측에 인계했고, 검찰 관계자들이 구속영장 집행을 위해 입감시키는 과정에서 탈주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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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오명근 기자

지난 25일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도중 탈주한 20대를 추적 중인 검경이 심야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피의자를 검거하지 못했다.

검찰과 경찰은 26일 탈주범을 검거하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꾸리는 등 수색 재개에 들어갔다.

26일 검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교도소 정문 인근에서 입감되기 위해 대기 중이던 20대 A 씨가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 도주했다.

검찰과 경찰은 경력 150명과 수색견 등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했지만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복 차림에 수갑을 찬 A 씨는 도주 직후 휴대전화는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경은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편성해 이날 오전부터 수색 재개에 들어갔다.

경찰은 A 씨가 교도소 인근 인적이 드문 곳에 숨어 있거나 은신처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지인에게 연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일대 수색과 더불어 과학적 기법으로 도주자를 추적할 인력을 추가 편성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해 추적할 예정”이라며 “도주 혐의로 체포영장도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주 사건 발생 이전에 A 씨는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서울 강서 경찰서는 재판과 별개의 사건으로 25일 A 씨를 검거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A 씨의 신병을 의정부지검 측에 인계했고, 검찰 관계자들이 구속영장 집행을 위해 입감시키는 과정에서 탈주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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