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中저장' 지적에.. "고객 개인정보는 한국에 저장" 반박

이창규 기자 2021. 9. 26.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저장되어 있어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입장문'을 내고 "쿠팡의 고객 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림네트워크, 개인정보 관리 안해..글로벌 IT인재 개발 담당"
쿠팡 잠실 신사옥 © News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저장되어 있어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입장문'을 내고 "쿠팡의 고객 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우리 국민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보관되어 있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900만명에서 1000만명이 이용하는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가입하거나 직접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 등 인적 정보는 물론 주소, 닉네임, 계좌번호, 비밀번호 심지어는 출산 정보 등도 제공해야 한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쿠팡이 수집한 정보는 쿠팡 자회사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가 보관 및 관리하며 중국으로 넘어간 개인정보는 중국 '네트워크안전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다른 나라로의 이전이 어려우며 중국에 있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정보 유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쿠팡은 이에 대해 "한림네트워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IT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이며 해당 회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