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추석 연휴 이후 감염세 지속..대규모 확산 고비 넘겨

김기열 기자 2021. 9. 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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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30명이던 지역 확진자는 24일 26명, 25일 27명으로 추석 연휴 이전의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20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잠시 떨어졌던 일일 확진자수가 귀성 등 타지역에서 감염된 경우가 발생하며 23일부터 사흘 연속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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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방문자 PCR 검사 강화 ..재확산 차단 집중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2021.9.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규모 확산까지는 이어지지 않아 큰 고비는 넘긴 상태다

울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30명이던 지역 확진자는 24일 26명, 25일 27명으로 추석 연휴 이전의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20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잠시 떨어졌던 일일 확진자수가 귀성 등 타지역에서 감염된 경우가 발생하며 23일부터 사흘 연속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울산시의 특별방역과 함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에 적극 동참하면서 우려했던 대규모 확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이 기간 문중모임과 병원 등의 집단감염을 포함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는 서울과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에서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 방역당국이 연휴기간 타 지역 방문자에 대한 PCR검사를 권고한 결과 추석연휴 이전 하루 5000여명대이던 검사자가 22일과 23일에는 8000명을 넘어섰으며 24일 7509명, 25일 5790명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잠복기를 고려하면 언제든지 다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방역 기간인 10월 10일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강화된 방역대책 조치로 연휴 이후 검사를 강화하는 등 추석 이후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행히 연휴 이후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석 연휴 이후에도 울산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면서 25일 오후 5시까지 81만1640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울산 전체 인구의 71.8%를 넘어섰으며,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자도 42.4%에 이르고 있다.

시는 추석 이후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 10월 중 2차 접종까지 70%를 넘겨 집단면역을 달성할 방침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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