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대표 최다 배출→이번에는 벤투 감독 직관, 김태완 김천상무 감독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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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 감독은 "영광스럽다. 내가 상무를 맡으면서 생각한 것이 이런 부분이다. 선수들이 입대 후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 보내고 싶었다. 순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이뤄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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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순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태완 김천상무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천상무는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홈경기를 치른다.
결전을 며칠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황선홍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소집 훈련에 김천 선수 5명을 선발한 것. 박지민 김주성 권혁규 서진수 오현규가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K리그1(1부 리그), K리그2(2부 리그) 통틀어 최다.
끝이 아니다. 26일 열리는 대전전에는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직관에 나선다. 10월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를 앞두고 최종 점검하는 것이다.
김 감독은 "영광스럽다. 내가 상무를 맡으면서 생각한 것이 이런 부분이다. 선수들이 입대 후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 보내고 싶었다. 순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이뤄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에 대해서는 "(소집 가는) 다섯 명을 불러다 얘기했다. 'K리그에서 베스트로 뛰는 연령별 선수가 많지 않다. 모두가 주목은 하고 있다. 상무에 온 이상 어느 정도 또래보다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만큼 잘 해야 한다. 황 감독님 말씀 잘 듣고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A대표팀에 몇 명 갈 지 모른다. 걱정스러운 점은 중요한 시점에 FC안양 경기가 있다. 누수를 안고 뛰어야 할 수 있다. 고민은 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대표팀에 많이 가면 좋긴 하다. 부대 차원에서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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