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콘서트, 화려한 오프닝 "더 이상 열여덟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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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26일 오후 '비욘드 라이브 - 키 :그록 인 더 키랜드(Beyond LIVE - KEY : GROKS IN THE KEYLAND)'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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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26일 오후 '비욘드 라이브 - 키 :그록 인 더 키랜드(Beyond LIVE - KEY : GROKS IN THE KEYLAND)'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키는 27일 발매 예정인 미니 1집 수록곡 '헬륨(Helium)' 무대 최초 공개로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어 또 다른 수록곡 '옐로우 테이프(Yellow Tape)'도 선공개했다. 조명 사이로 춤을 추는 무대 장치 구성부터 독특한 사운드를 활용하는 등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정규 1집 수록곡 '이매진(Imagine)'까지 소화하며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를 고스란히 살렸다.
키는 콘서트 타이틀인 '그록'에 대해 "SF 소설을 오마주한 제목이다. 존재하지 않는 화성 언어를 설정해 봤다"며 "팬들이 곧 그록이고, 그록이 곧 팬들이다. 항상 팬들을 '마이 리틀 프릭스(My little freaks)', 즉 괴짜라고 부르는 이유와 같다. 우리는 늘 단체로 정상임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니 그런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80년대 퓨처리즘, SF물을 굉장히 좋아했었다. 당시 우리가 좋아했던 콘셉트를 중간 중간 녹여냈다. 기대 많이 해 달라"라고 밝혔다.
또한 "이제 더 이상 열여덟 살이 아니다. (숨이 차도) 이해해 달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키는 팬들과 각국 언어로 인사하고 전광판 속 팬들의 플랜카드를 하나하나 읽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 키는 "화상 연결 조차 안됐으면 우울했을 거다. 리허설 할 때는 까만 화면 앞에서 춤추면서 내가 지금 뭐하나 싶었다. 화면 앞에서나마 여러분 앞에서 춤춰서 힘이 난다"라며 팬 사랑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비욘드 라이브 캡처]
샤이니 |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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