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줄게" 민주당 전북 경선 장외 응원전..음악에 율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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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경선이 지지자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시작됐다.
민주당은 코로나19(COVID-19) 감염위험에 따라 대의원 투표를 온라인과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전환했으나 현장에는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26일 오후 3시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우석대학교에 파란 마스크를 낀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였다.
누적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은 아예 부스를 차려놓고 응원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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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경선이 지지자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시작됐다. 민주당은 코로나19(COVID-19) 감염위험에 따라 대의원 투표를 온라인과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전환했으나 현장에는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26일 오후 3시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우석대학교에 파란 마스크를 낀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였다. 지지자들은 각각 지지하는 경선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세를 과시했다. 누적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은 아예 부스를 차려놓고 응원 경쟁을 펼쳤다.
이날 특히 기세가 높았던 이들은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었다. 이 전 대표는 전날(25일) 광주·전남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를 122표 차이로 꺾고 5연패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이 전 대표는 호남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 뒤 결선 투표에서 세를 모아 역전한다는 목표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크게 틀어놓은 음악에 맞춰 단체로 율동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은 '지켜줄게'라고 쓰인 팻말을 연신 흔들었다.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지지자들은 조국수호 팻말을 흔들며 '추미애가 옳았다'는 구호를 외쳤다. 상대적으로 이 지사 지지자들은 차분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김두관 의원, 박용진 의원, 이 전 대표, 추 전 장관, 이 지사 순으로 나서서 정견을 발표한다. 민주당은 이날 집계가 끝나는 대로 다섯 후보의 득표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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