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지원자 특집] '풍부한 잠재력' 중앙대 김진모, KBL의 선택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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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포워드 김진모(197cm, 포워드)는 과연 KBL에 데뷔할 수 있을까.
장신 포워드인 김진모를 둘러싸고 있는 키워드는 '아쉬움'이다.
중앙대를 이끌고 있는 양형석 감독은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슈팅 하나만 놓고 보면 대학 뿐 아니라 프로를 포함해도 최고 수준이다."는 칭찬을 남겼을 정도다.
약점은 무얼까? 수비력과 집중력에 대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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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포워드 김진모(197cm, 포워드)는 과연 KBL에 데뷔할 수 있을까.
장신 포워드인 김진모를 둘러싸고 있는 키워드는 '아쉬움'이다. 대학 4년 동안 정규리그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반대로 프로 팀과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 삼성 등과 게임에서 한 템포 빠른 3점슛을 수 차례 터트리며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대학 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
대학 입학 후 2년 동안 벤치에 주로 머물렀다. 문상옥(부산 KT), 이진석(울산 헌대모비스) 등 자신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배들이 존재했던 데다, 기술적인 부분도 모자람이 있었다.
지난 시즌 코로나 19로 인해 또 한번 호흡을 쉬어가야 했던 김진모는 2021 시즌 중반까지도 부진함이 계속되었다.
MBC배가 터닝 포인트였다. 20분 안팎을 출전하며 평균 11.3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숫자다. 조금씩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대학리그 3차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고려대와 8강 전이었다. 당시 중앙대는 대들보인 선상혁이 프로 진출 선언으로 인해 대회에 결장했다. 스트레치 4 스타일인 김진모의 비중이 커졌다.
중앙대는 한 때 15점차 열세를 지나쳤다. 패색이 짙어졌다. 김진모가 나섰다. 3점포를 연달아 꽂아 넣었다.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역전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진모였다.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그려낸 김진모였다.
김진모의 장점은 3점슛. MBC배에서 성공률 47.1%(17개 시도 8개 성공), 대학 리그에서 39.7%를 기록했다. 모두 58개를 던져 23개가 림을 갈랐다. 꽤 높은 적중률이다.
중앙대를 이끌고 있는 양형석 감독은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슈팅 하나만 놓고 보면 대학 뿐 아니라 프로를 포함해도 최고 수준이다.”는 칭찬을 남겼을 정도다.
약점은 무얼까? 수비력과 집중력에 대한 부분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는 의견이다. 수비력에 대한 부분은 최근 아마추어 선수들이 가진 공통적인 약점 중 하나다. 운동 시간이 현저히 떨어진 탓이기도 하다. 집중력은 스스로 끌어 올려야 한다. 노력이 필요한 키워드다.
197cm이라는 매력적인 신장에 한 박자 빠른 3점슛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진모. 과연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지만, 잠재력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선수다. 장신 슈터로 가치는 그 만큼 높다. 몇 몇 구단에 필요한 키워드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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