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좀비'의 15연승, PS 확률 99.8%..월드시리즈 꿈꿨던 SD, 조기 탈락

길준영 2021. 9. 26.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5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포스트시즌 진출확률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확률은 지난 11일 신시내티전에서 2-4로 패했을 때까지만 해도 5.0%에 불과했다.

지난달 11일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80.2%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기대한 샌디에이고는 이후 드라마틱한 추락을 거듭하며 결국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5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두고 15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광현은 6회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매년 가을에 쉽게 패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을 좀비’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워싱턴에 4전 전패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탈락했고 지난 시즌에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 1승 2패로 패해 일찌감치 가을야구를 마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가을 DNA가 부활한 모습이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포스트시즌 진출확률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확률은 지난 11일 신시내티전에서 2-4로 패했을 때까지만 해도 5.0%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15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99.8%까지 끌어올렸다. 7경기를 남겨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 넘버는 '3'이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틀랜타와 연장 10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8-10 역전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지난달 11일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80.2%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기대한 샌디에이고는 이후 드라마틱한 추락을 거듭하며 결국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마이애미를 7-3으로 격파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