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지지" 표명했지만..원론적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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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는 담화를 발표하자 미국과 러시아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서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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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은 공식 논평 없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는 담화를 발표하자 미국과 러시아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양국 모두 남북 직접 대화 필요성에 공감해온 만큼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원론적 언급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서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북한으로부터 받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항상 남북 간 직접 대화를 지지해 왔다”며 “새로운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정상적인 남북 간 접촉을 독려할 더 건설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강력한 동맹인 중국은 김 부부장에 대해 공식 논평은 자제한 채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전달했다.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 문제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일본 정부 역시 이번 담화에 대해 특별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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