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들이닥친 위기..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음바페 영입지시

강동훈 2021. 9.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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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50·아랍에미리트)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 영입을 지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음바페를 데려오라는 계약을 성사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노릴 것이다. PSG와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음바페를 영입해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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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50·아랍에미리트)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 영입을 지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음바페를 데려오라는 계약을 성사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노릴 것이다. PSG와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음바페를 영입해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 이적 후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통산 179경기를 뛰면서 136골 65도움을 기록,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넘기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차세대 발롱도르로 유력하다며 곳곳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이적시장 가치도 1억 6천만 유로(약 2,211억 원)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난해부터 재계약을 거절해왔다. 올해에도 그는 연봉 인상과 함께 5년 재계약을 제시한 PSG를 외면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여름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레알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2억 2천만 유로(약 3,048억 원) 지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PSG가 완강히 거절했다. 리오넬 메시(34), 네이마르(29), 음바페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워 숙원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

결국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이 무산되면서 PSG에 잔류했다. 다만 문제는 PSG가 음바페를 붙잡긴 했으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에 이적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재계약을 거절한 음바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레알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그러나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맨시티의 등장이다. 맨시티는 현재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여름 해리 케인(28) 영입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공격수 영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케인을 다시 노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현재 만수르 구단주는 음바페 영입을 지시한 상태다. PSG가 음바페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는 가운데 이적료를 받아내려고 한다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매각할 수 있는데, 맨시티는 이 점을 노릴 생각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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