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시간 질주' 경북 울진↔독도 448km 요트대회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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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의 백미인 독도 레이스가 시작됐다.
레이스에 참가한 요트 16척은 26일 오전 7시 경북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출발해 독도로 향했다.
후포마리나항에서 독도를 경유해 돌아오는 오프쇼어 경기는 항해거리 448㎞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거리 요트대회다.
지난 24일 시작된 1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28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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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의 백미인 독도 레이스가 시작됐다.
레이스에 참가한 요트 16척은 26일 오전 7시 경북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출발해 독도로 향했다.
후포마리나항에서 독도를 경유해 돌아오는 오프쇼어 경기는 항해거리 448㎞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거리 요트대회다.
요트당 10명이 팀을 이뤄 각자 맡은 역할을 하면서 동력 없이 바람만 이용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때문에 경기 시간만 약 50시간 소요된다.
이와 별도로 요트 14척은 울진 후포항 앞바다에서 일정한 구간을 여러 바퀴 돌면서 레이스를 펴는 인쇼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24일 시작된 1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28일 폐막한다.
울진군과 경북요트협회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외국인 선수의 경우 국내 체류자만 참가 신청을 받았다.
또 관중 없이 대회를 치르고 선수 및 관계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서를 내도록 했다.
이 대회에는 8개국에서 요트 30척,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부형 코리아컵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해 아쉽지만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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