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단 1실점' 통곡의 벽 디아스, 맨시티 수비를 바꿔놨다

이형주 기자 2021. 9. 26.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디아스가 늘 그러하듯 수비를 진두지휘하며 로멜루 루카쿠를 위시한 첼시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에 따르면 맨시티는 디아스가 합류 후 치른 38경기서 단 22실점만을 내줬다.

 디아스가 오기 전 맨시티가 같은 38경기서 39실점을 내줬음을 감안하면 수비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센터백 후벵 디아스(사진 우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 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58번째 이야기: '단 1실점' 통곡의 벽 디아스, 맨시티 수비를 바꿔놨다

후벵 디아스(24)가 팀의 수비를 바꿔놨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첼시는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잠재적 우승 후보들 간의 맞대결이었다.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클래스 높은 경기였다. 웃은 쪽은 맨시티였다. 디펜딩 챔피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경기를 결정지은 이는 후반 7분 득점을 올린 가브리에우 제수스였지만, 팀의 에이스 역할은 한 이는 디아스였다. 디아스가 늘 그러하듯 수비를 진두지휘하며 로멜루 루카쿠를 위시한 첼시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디아스는 이날 걷어내기만 4회를 기록하는 등 세부 스탯 면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합류 직후부터 맹활약하며 이제 EPL을 대표하는 수비수가 된 그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맨시티는 6경기를 치른 리그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맨시티 구단 역사상 6라운드까지의 역대 최소 실점에 해당한다. 6경기 모두 출전한 디아스다. 디아스는 직전 시즌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던 존 스톤스의 부상으로 에므리크 라포르트, 네이선 아케 등 다양한 파트너와 센터백 조합을 만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디아스의 위엄을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디아스가 합류 후 치른 38경기서 단 22실점만을 내줬다. 디아스가 오기 전 맨시티가 같은 38경기서 39실점을 내줬음을 감안하면 수비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수비는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것이 개선되면 한 사람만을 칭찬하기는 어렵기는 하다. 하지만 수비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센터백이 수비 관련 발전이 있을 때 가장 큰 찬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맨시티의 경우에는 디아스 합류 이후 극적으로 좋아졌기에 더욱 그러하다. 

어떤 창도 막아내는 통곡의 벽 디아스. 그가 맨시티에 합류한지 1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가 훌륭한 대인 방어를 보임은 물론 팀 수비를 바꿔놨다. 맨시티 팬들의 보물 그 자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