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빈곤국에 백신 1억2000만 회분 무상지원

강규민 입력 2021. 9.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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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빈곤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무상지원을 애초 계획보다 2배인 1억2000만 회분으로 늘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지원할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6000만 회분에서 1억2000만 회분으로 늘리는 것을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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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도 프리토리아의 대통령궁 유니온빌딩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프리카에 코로나19 백신을 수백만 회분 제공하고 남아공 등의 백신 개발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가 빈곤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무상지원을 애초 계획보다 2배인 1억2000만 회분으로 늘렸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의 행사에 보낸 녹화 연설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하기 힘든 국가에 이같이 백신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지원할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6000만 회분에서 1억2000만 회분으로 늘리는 것을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 경우 전체 인구의 3%만 백신을 맞는 등 다른 대륙에 비해 백신 접종이 확연히 늦어지는 건 불공평하다"며 "우린 한층 관련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 정부도 코로나19 백신 기부량을 11억 회분으로 배증한다고 공표했으며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백신 5억 회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달 초 빈곤국과 부자국 사이에 코로나19 백신 불균형의 심각성을 거듭 비판하면서 "전 세계 백신 공급을 통제하는 나라와 업체들이 빈곤국이 남은 백신 물량에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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