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줄어든 부동산시장, 조정장 오나? "추석 연휴 때문..상승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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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직전까지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상승폭의 하락세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셋째주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36%로 0.40%였던 전주보다 0.04% 포인트(p) 상승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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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이 변수, 잠재적 매매 수요 분산 기대"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9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직전까지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상승폭의 하락세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셋째주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36%로 0.40%였던 전주보다 0.04% 포인트(p)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 5주간 0.40%를 유지했다. 이는 부동산원이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을 서울로 한정해도 상승률의 내림세는 감지됐다. 서울은 이번 주 0.20% 올랐다. 8월 마지막 주부터 3주 연속 이어지던 0.21%보다 0.01%p 축소한 수치다.
이 외에도 경기도(0.49%→0.43%)와 6대 광역시(025%→0.24%), 지방(0.23%→0.20%)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변동률의 축소가 감지됐다.
일각에서는 전국적인 아파트값의 상승폭 축소와 관련, 올해 남은 기간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인 조정장이 올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한다. 아파트값이 장기간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피로감이 쌓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1월 첫째 주 0.26%의 상승률을 보인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내내 0.20% 내외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장을 이어왔다. 9월 셋째 주까지 올 한해 누적 지수 상승분은 11.7(92.9→104.6)에 이른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거래 자체가 적었던 영향으로 풀이했다. 당분간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9월 셋째 주는 추석 연휴가 3일이나 끼면서 거래 활동 자체가 약해졌다"며 "넷째 주부터는 다시 상승폭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상승폭이 기존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가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방법이 딱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공급 부족 속에 기존 아파트의 가치가 더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재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업계는 정부가 주도하는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이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인천 계양 신도시 등에 대한 1차 사전청약을 했던 정부는 다음 달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2차 사전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0월 이후에는 2차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며 "공급이 속도를 낸다면 잠재 매매수요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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