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관련 긴급 최고위 소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안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았고, 곽 의원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 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도부, 곽 의원에 대한 빠른 조치 필요 공감대
제명 등 중징계 검토 가능성 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안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제외한 김기현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들이 참석해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을 받은 이유, 곽 의원에 대한 징계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김 원내대표와 곽 의원 관련, 당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곽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제명 등 단호한 징계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았고, 곽 의원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 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만약 이날 최고위가 제명을 의결하면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제명을 확정 지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노컷뉴스는 이날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가 2015년 6월에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곽씨는 같은 날 아버지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