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정보 중국 유출 사실무근..한국 서버에 저장"

신미진 2021. 9.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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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이충우 기자]

쿠팡이 자사 고객정보가 중국에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쿠팡의 고객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다"며 "어떠한 개인 정보고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자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림네트워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IT 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라며 "해당 회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이날 쿠팡이 고객정보를 중국에 있는 자회사에서 관리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이를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쿠팡 회원가입을 위해선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양 의원은 "쿠팡이 쿠팡앱에 보관된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등을 중국에 있는 자회사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로 이전해 보관, 관리 중"이라며 "중국 당국은 현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언제든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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